외로움1 유학생활 우울증 [ 유학생 ] 이라 하면, 부유하고 즐거운 해외생활, 시시때때로 떠나는 여행 을 상상하게 된다. 그러나 이 글을 검색해 온 사람들이라면 이미 느끼겠지만, 그렇다, 이 생활이 행복하고 즐겁지만은 않더라. 내가 처음 미국을 간 건, 2017년 교환학생으로 저기 미국 시골로 향했던 일이다.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생이 되면 교환학생을 꼭 가겠다 다짐했었는데, 겁이 많았던 나는 고민하고 망설이다 보니 4학년이 되는 해가 돼서야 휴학을 한 후 떠났다. 아직도 미국에 도착했던날이 생생하다. 여름이었고, 인천공항에서 부모님과 헤어지면서 눈물을 삼켰고, 괜히 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더 일찍 입국장에 들어갔다. 그리고 비행기에서는 마치 한국에 다시는 못 돌아올 사람처럼 엉엉 울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옆자리에 앉아있던.. 2022. 4.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