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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 추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 ★ ★  올해 읽었던 책 중, 가장 즐겁게 읽은 책.일단 표지그림이 너무 예뻐서 몇 분이고 멍하니 또 집중해서 보게 된다. 진짜 한국의 어떤 골목길처럼, 퇴근시간에 다다를 무렵, 계절은 글쎄,, 초여름이나 늦여름, 해가져서 약간의 차가운 공기와 쓸쓸함이 느껴지는. 다들 조금씩 지쳐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 행복함이 발끝에 남아 있는듯한, 얼핏 보이는 불 켜진 아파트에는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나.  일상을 정말 열심히 달리던 평범한 사람이 모든 것에 번아웃을 느끼고,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책으로 돌아와서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책방을 차리며 시작한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이 책에 등장하는 모두가 매력적이고. 내가 생각하는 멋진 어른의 모습으로 서로가 배려해 주며.. 2024. 6. 25.
유학생 가구사기2 벌써 미국에서 혼자산지 3년이 지나고 있습니다.석사 이후 이사한 집은 가구가 이미 있던 곳이라 특히 더 산 가구가 없어서, 사실상 그냥 아마존에서 산 생활용품(?) 중 도움이 되었던 것들을 모아보겠습니다. [카펫]바닥이 하드우드인데, 온돌이 아니라는 것은 정말 너무너무 집이 차갑다는 것을 깨달으며 샀습니다. 이것도 가장 큰 고려사항은 세탁이 쉬운가..! 그냥 세탁기 돌리고 건조기 돌리면 됩니다. 굳:) [이불]바스락바스락하고 한여름엔 덥겠지만, 그때 빼고 4계절 다 사요하기 좋아요. 겨울엔 여기에 무거운 털담요 같이 덮으면 아주 따뜻하죵. 일단 빨래가 너무 편해서 다음엔 다른 색으로 사려구요. [샤워커튼]다른 친구들을 라이너랑 뭐 바깥에 예쁜 것도 다는데 저는 귀찮아서 그냥 불투명 두꺼운 라이너 하나만 .. 2024. 6. 21.
미국 유학생, 머리는 셀프 다른 사람의 손을 거치는 순간 가격이 치솟는 이곳은 미국. 돈 없는 우리는 어떻게 머리를 관리해야 하나. 21년도부터 어느새 4년 차 유학생인 저는 단 한 번도 미용실에 간 적이 없습니다. 저는 도시에 살고 있는데, 3년 전즈음 대충 주변 살롱 헤어컷 가격이 팁포함 대략 $100 정도인 것을 확인 후, 미용 가위를 샀죠.^^한국에서 단발/파마로 미국 들어와서 펌이 다 없어지고 아주아주 긴 생머리가 될 때까지 혼자 조금씩 자르면서 계속 길렀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긴 머리로 한국 다시 들어가서 자르고, 미국 와서는 조금씩 다듬으면서 다시 기르는 중~ 미용가위는 아마존에서 적당히 아무거나 샀고, 머리 자를 때 참고한 유튜브는 아래 두 개 첨부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긴 머리에 펌이 있으면 좀 삐뚤빼뚤해.. 2024. 5. 13.
20240302 당기소의 유학일기 2024년이 시작되었고 벌써 3월이다. 참나 시간은 그 누구의 사정도 봐주지 않고 천천히 가지도 특별히 빠르게 흐르지도 않은 채로 세상에서 거의 유일하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며 같은 속도로 흘러간다. 21년에 미국에서 대학원생의 인생을 시작했고, 24년이 되었다. 석사때보다 여러모로 안정되고 익숙해진 생활. 혼자서도 충분히 즐겁고 재밌고 할 일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때때로 혹은 자주 집에 가고 싶다. 강아지랑 산책하고 동생이랑 놀러 가고 엄마랑 뒹굴거리고 아빠한테 과일 깎아 달라고 하면서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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