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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추천3

소설책 추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 ★ ★  올해 읽었던 책 중, 가장 즐겁게 읽은 책.일단 표지그림이 너무 예뻐서 몇 분이고 멍하니 또 집중해서 보게 된다. 진짜 한국의 어떤 골목길처럼, 퇴근시간에 다다를 무렵, 계절은 글쎄,, 초여름이나 늦여름, 해가져서 약간의 차가운 공기와 쓸쓸함이 느껴지는. 다들 조금씩 지쳐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 행복함이 발끝에 남아 있는듯한, 얼핏 보이는 불 켜진 아파트에는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나.  일상을 정말 열심히 달리던 평범한 사람이 모든 것에 번아웃을 느끼고,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책으로 돌아와서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책방을 차리며 시작한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이 책에 등장하는 모두가 매력적이고. 내가 생각하는 멋진 어른의 모습으로 서로가 배려해 주며.. 2024. 6. 25.
소설책 추천, 하얼빈 하얼빈 ★ ★ ★ ★ ☆ 공부를 해야 해서 열심히 공부했고, 필독도서라서 읽었던 책들이 꽤 있지만, 정말 내가 좋아하지 않는 근현대사배경의 책. 종이책이 그리웠던 중, 친구가 빌려준 덕분에 읽었다. 김훈작가님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 문체가 간결해서 책을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소설이기 때문에 어느 부분이 사실이고 허구일지 계속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다. 총구를 고정시키는 일은 언제나 불가능했다. 총을 쥔 자가 살아 있는 인간이므로 총구는 늘 흔들렸다. 31살의 안중근이 거사를 이루기까지, 어찌되었든 이토를 죽일 것이고 성공할 것이라 다짐하지만 틈틈이 망설이고 고뇌하던 청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거사 이 후, 법, 종교, 그리고 나라 그 어떤 것으로도 보호와 지지를 받지 못하.. 2024. 2. 17.
소설 추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추천★★★★☆ 김영하 작가님의 책은 처음 읽어본다. 문득 저 제목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가 계속 생각나서 바로 사고 읽고 쓰는 리뷰.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나는 나만 파괴할 권리가 있으면 했는데, 너도 쟤도 저 녀석도 나를 파괴해서, 파괴된 나는 살기가 고달프다. 갑자기 나를 둘러싼 모든것들이 파도처럼 나를 덮치는 기분이 들면, 힘들고 숨이 차서 나를 파괴하고 싶어 진다. 여기서 말하는 나의 파괴는, 못하는 술이나 담배를 한다거나 한계까지 숨을 참고 나를 한대 쳐보거나 아주 무더운날 눈앞이 흐릴 때까지 운동하기 매운거 먹기 폭식하기. 써놓고 보니깐, 파괴라고 하는 게 좀 웃긴가? 책을 읽으면서 그냥 지나가지 못한 부분이다. 20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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