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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소53

미국 유학생, 머리는 셀프 다른 사람의 손을 거치는 순간 가격이 치솟는 이곳은 미국. 돈 없는 우리는 어떻게 머리를 관리해야 하나. 21년도부터 어느새 4년 차 유학생인 저는 단 한 번도 미용실에 간 적이 없습니다. 저는 도시에 살고 있는데, 3년 전즈음 대충 주변 살롱 헤어컷 가격이 팁포함 대략 $100 정도인 것을 확인 후, 미용 가위를 샀죠.^^한국에서 단발/파마로 미국 들어와서 펌이 다 없어지고 아주아주 긴 생머리가 될 때까지 혼자 조금씩 자르면서 계속 길렀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긴 머리로 한국 다시 들어가서 자르고, 미국 와서는 조금씩 다듬으면서 다시 기르는 중~ 미용가위는 아마존에서 적당히 아무거나 샀고, 머리 자를 때 참고한 유튜브는 아래 두 개 첨부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긴 머리에 펌이 있으면 좀 삐뚤빼뚤해.. 2024. 5. 13.
20240302 당기소의 유학일기 2024년이 시작되었고 벌써 3월이다. 참나 시간은 그 누구의 사정도 봐주지 않고 천천히 가지도 특별히 빠르게 흐르지도 않은 채로 세상에서 거의 유일하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며 같은 속도로 흘러간다. 21년에 미국에서 대학원생의 인생을 시작했고, 24년이 되었다. 석사때보다 여러모로 안정되고 익숙해진 생활. 혼자서도 충분히 즐겁고 재밌고 할 일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때때로 혹은 자주 집에 가고 싶다. 강아지랑 산책하고 동생이랑 놀러 가고 엄마랑 뒹굴거리고 아빠한테 과일 깎아 달라고 하면서 2024. 3. 3.
유학생 이사 너무 하기 싫지만, 유학생활 중 적어도 한 번은 하게 되는 이사. 돈도 없고, 짐도 비교적 적은 유학생들의 이사옵션은 거리에 따라 옵션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팁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적어본다면. 1. 같은 주 내에서 이사. -친구의 도움! 저는 차로 한 40분? 정도 거리의 같은 주 내에서 이사를 했습니다. 너무 다행히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 큰 가구들은 다 버리고, kitchen용품은 가능한 챙기면서, 한 개라도 더 가져가야 돈도 절약하고 편하다는 마음으로 짐을 싸고, 한 차에 한 번에 옮긴다는 마음으로!! 차가 무거워진게 느껴질 만큼 꾹꾹 눌러 담아서 옮겼었죵...^^ 그날 도와줬던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인사를ㅎㅎㅎㅎㅎㅎ - 우버 우버로 큰 차를 빌리거나 package 이걸.. 2023. 10. 29.
231026 박사생활의 시작 사실 시작을 이야기하기에는 벌써 10월이 다 끝나 가지만, 아직 일 년 차니깐 시작점에 있는 거지. 짧은 시간동안 적응해서 결과를 내고 또 바로 다음 계획을 세워야 했던 2년의 격렬한 석사 이후, 시작된 박사생활은 비로소 여유가 있다. 학교의 분위기자체의 차이일 수 있고, 그래도 미국에서 몇 년 살았다고 적응한 것일 수 있지만, 2년 계약직과 5년 계약직의 마음가짐이 다른 것은 아닐까? 여유에서 오는 공허함일까 죄책감일까. 수업도 잘 나가고 있고, 연구도 열심히 하고,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는 묘한 조바심나는 감정을 지울 수 없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하지 안아서 그런가? 아니 근데 뭐, 그렇게 꼭 '최선의' 순간이 매일 연속되어야 하는 거야!!?? 사람이 그리운건가, 그치만 또 여기저기 만..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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