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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소55

유학생 이사 너무 하기 싫지만, 유학생활 중 적어도 한 번은 하게 되는 이사. 돈도 없고, 짐도 비교적 적은 유학생들의 이사옵션은 거리에 따라 옵션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팁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적어본다면. 1. 같은 주 내에서 이사. -친구의 도움! 저는 차로 한 40분? 정도 거리의 같은 주 내에서 이사를 했습니다. 너무 다행히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 큰 가구들은 다 버리고, kitchen용품은 가능한 챙기면서, 한 개라도 더 가져가야 돈도 절약하고 편하다는 마음으로 짐을 싸고, 한 차에 한 번에 옮긴다는 마음으로!! 차가 무거워진게 느껴질 만큼 꾹꾹 눌러 담아서 옮겼었죵...^^ 그날 도와줬던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인사를ㅎㅎㅎㅎㅎㅎ - 우버 우버로 큰 차를 빌리거나 package 이걸.. 2023. 10. 29.
231026 박사생활의 시작 사실 시작을 이야기하기에는 벌써 10월이 다 끝나 가지만, 아직 일 년 차니깐 시작점에 있는 거지. 짧은 시간동안 적응해서 결과를 내고 또 바로 다음 계획을 세워야 했던 2년의 격렬한 석사 이후, 시작된 박사생활은 비로소 여유가 있다. 학교의 분위기자체의 차이일 수 있고, 그래도 미국에서 몇 년 살았다고 적응한 것일 수 있지만, 2년 계약직과 5년 계약직의 마음가짐이 다른 것은 아닐까? 여유에서 오는 공허함일까 죄책감일까. 수업도 잘 나가고 있고, 연구도 열심히 하고,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는 묘한 조바심나는 감정을 지울 수 없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하지 안아서 그런가? 아니 근데 뭐, 그렇게 꼭 '최선의' 순간이 매일 연속되어야 하는 거야!!?? 사람이 그리운건가, 그치만 또 여기저기 만.. 2023. 10. 27.
F1 유학생 세금보고 - tax treaty TAX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언제나 헷갈려서 남기는 글.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겠지! TAX TREATY 한국은 미국과 세금조약이 체결되어 있는데, 간단히 말하면 F1/J1입국자에게 5 taxable years동안 $2,000 임금에 해당하는 세금을 면제해 주는 것. *면제되는 금액은 아주 적다. 5 taxable years은 나의 경우를 예시로 들었을때, 2017~2018 F1 2018~2021 한국 2021~ F1 calendar year로 따지면 올해 5년으로 이제 못 받나 했는데, 한국을 다녀오면서 리셋되어 다시 5년을 카운트할 수 있는 것 같다. (참고:https://www.milemoa.com/bbs/board/3764535) Glacier에서 확인했을 때 Therefore, the possib.. 2023. 8. 18.
20230817 당기소의 유학일기 - 방학 코로나로 한 학기를 미루면서 2021년 한국에서 시작했던 석사는 2023년 5월 졸업식으로 마무리했다. 고작 2년을 홀로 살았던 것인데, 오랜만에 엄마와 밥을 먹을 때 나를 먼저 챙겨주고 맛있는 것들 내 그릇에 옮겨줄 때 작은 탄식이 나왔다. '아, 나 이렇게 사랑받던 사람이었지..!' 내 컨디션을 살펴주고, 맛있는 음식을 양보하고, 함께했던 넘쳐나는 추억을 나누고, 시답잖은 이야기로 낄낄거리다 내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여기 있었지. 올해는 한국에 들어가지 않으면 진짜 죽겠다 싶어서 비싼 비행기값에도 예약했던 티켓. 한국에 있던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순간순간을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짐에 불안해하며 지냈다. 혼자 자는 것도 싫다며 방의 침대를 놔두고 거실에서 잤는데....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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