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학일기23

유학을 결정한 이유 유학을 결정하기 전, 이미 유학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궁금했던 질문. 어째서 유학을 결정하게 되셨나요? 유학 준비생, 유학 중인 학생들에게 여러 번 물어봤었는데, 크게 기억에 남는 대답은 없다. 그만큼 개인적이고 각자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겠지. 내가 유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뭐였을까. 뻔한 길을 가기 싫었다. 대학교 4학년 때 교환학생을 1년을 다녀왔고, 많은 곳을 혼자 여행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었다. 세상이 이렇게 넓은데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면 취업하고, 결혼하고 눈앞에 그려지는 그 길을 따라 걷겠지? 너무 아쉬웠다. 이 큰 세상을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혼자 이렇게 잘해왔는데, 난 어딜 가도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었다. 하지만 다시 그 외로움을 .. 2022. 5. 29.
유학생 영어공부, 교환학생 영어공부, 영어 회화 미국을 가기 위해서 필요한 영어성적을 충족하려고 우리 모두 영어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가서 뭘 어쩌지? 평생 한국어만 써왔고 영어는 쓰여있는말 읽고 물음에 답하는 것만 해왔는데, 내 생각을 필요한 것들을 영어로 말하라구????? 영어는 미국 간다고 뿅 늘지 않아요. 저는 공부... 했습니다. 시험공부 말고 회화 공부..^^ 막상 가니깐 친구랑 대화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일단 교환학생의 목적 중 하나가 영어실력 상승이었기 때문에, 영어실력을 높이기 위해 진짜 열심히 공부했어요.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드릴게요! 1. 디바제시카 300문장 초보 영어회화 https://www.youtube.com/watch?v=ebSETnkZkq0&list=PLMHmzjQsn8r-P1MODIuH7jefDmZ.. 2022. 5. 23.
20220506 당기소의 유학일기 오늘을 기억하려고 쓰는 일기 대학원 첫 번째 학기는 수업 따라가기 벅차서 정말 많이도 울었다. 코로나 때문에 한국 집에서 공부했는데, 정말 집에서 살지 않았으면 어떻게 버텼을지 감도 안 올 정도로 힘들어했다. 도저히 할 수 없겠다고 느낀 게 몇 번인지, 수도 없이 포기하고 울었지만 끝끝내 펜을 놓지는 않았다. 한 시간짜리 수업을 듣고 4시간 복습으로 겨우 알아들어가며 정신없이 보냈다. 두 번째 학기, 애당초 세웠던 계획으로는 방학 때부터 연구실에 들어가 있었어야 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쉽지 않았다. 노력이 부족했나, 최선을 다했다고 했는데 아니었나, 애당초 학기를 미루면 안 되었나, 돌아보고 또 돌아봤는데 글쎄, 잘 모르겠다. 이런 조급하고 뒤숭숭한 마음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학기를 마무리했고, 끝 심이.. 2022. 5. 7.
유학생활 우울증 [ 유학생 ] 이라 하면, 부유하고 즐거운 해외생활, 시시때때로 떠나는 여행 을 상상하게 된다. 그러나 이 글을 검색해 온 사람들이라면 이미 느끼겠지만, 그렇다, 이 생활이 행복하고 즐겁지만은 않더라. 내가 처음 미국을 간 건, 2017년 교환학생으로 저기 미국 시골로 향했던 일이다.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생이 되면 교환학생을 꼭 가겠다 다짐했었는데, 겁이 많았던 나는 고민하고 망설이다 보니 4학년이 되는 해가 돼서야 휴학을 한 후 떠났다. 아직도 미국에 도착했던날이 생생하다. 여름이었고, 인천공항에서 부모님과 헤어지면서 눈물을 삼켰고, 괜히 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더 일찍 입국장에 들어갔다. 그리고 비행기에서는 마치 한국에 다시는 못 돌아올 사람처럼 엉엉 울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옆자리에 앉아있던.. 2022. 4. 30.
반응형